이태원 거리 ‘놀이터’로 탈바꿈
2024-11-04 13:00:15 게재
용산구 관광특구 활성화
오는 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가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놀이터로 탈바꿈한다. 용산구는 이태원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녹사평광장 일대에서 ‘이태원 놀이터’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방문객들은 이태원 거리를 거닐며 다양한 무대 공연과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팝페라와 거리공연 비누방울마술을 준비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막대잡기 뽑기 야바위 등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참가자를 위한 관광 기념품도 기다리고 있다.
주민들도 상권 활성화에 한몫 한다. 용산구장애인커뮤니티센터에서 ‘장애 인식 개선 사업’ 일환으로 음료 나눔을 하고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요술풍선봉사단은 풍선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일대 상권 부활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세계음식문화거리와 앤틱가구거거리 등 이태원만의 색다른 문화 체험도 연계해 경험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