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선택 전, 예비 고1이 알아야 할 고교학점제 핵심은?

2024-11-04 17:18:14 게재

송파 중고등 과학 전문 ‘알과영과학학원 송파관’

‘고등학교 어디 가지?’ 중3의 고민이 깊어지는 계절이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입시가 대폭 바뀌기 때문에 고교 선택을 앞두고 셈법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송파, 강동 일대에서 과학 전문 학원으로 입지를 굳힌 알과영과학학원은 자체 입시분석팀을 두고 학생,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고입,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교 선택을 할 때는 아이 성향을 파악한 다음 첫째 교육과정 편제표를 살펴보고 둘째 학교에서 학생부 관리를 어떻게 해주는지, 셋째 동아리 등 창체 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하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장선환 알과영입시분석팀장이 명쾌하게 설명한다.

Q. 고교 교육 전반에 변화가 많습니다. 예비 고1이 알아야 할 변화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2022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고교학점제 도입, 내신 5등급제로 변화, 수능 과목의 변화입니다. 예비 고1 입장에서 정리하면 수능 공부의 부담은 줄었지만 내신 학습량은 늘어납니다. 내신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면서 1등급이 4%에서 10% 늘었습니다. 같은 1등급이라도 학생별로 수준 편차가 크기 때문에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의 진짜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내신의 원점수를 집중적으로 보고 학생부 기록 내용을 꼼꼼히 살필 것입니다.

고교학점제 하에서 1등급을 받는 학생 수를 약 18,000명으로 추정합니다. 이는 의학 계열과 서울 최상위권 대학 수시 모집 정원보다 많습니다. 1등급을 받아도 최상위권 대학에 불합격할 수 있으며 1등급을 놓치면 지원조차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즉 5등급제로 바뀌어도 내신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정부에서는 지식 암기를 확인하는 시험에서 학생의 역량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논˙서술형 평가를 확대하라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고교마다 수행평가에서 논˙서술 평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학생들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제 ‘정시 = 수능’이라는 공식이 깨지는 분위기입니다. 서울대는 최근 2028대입부터 정시 전형에서 ‘수능 60% + 교과 정성평가 40%’로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대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다른 상위권 대학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예비 고1은 ‘내신 성적, 학생부 관리, 수능 성적’ 입시 3요소를 균형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Q.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교육과정 편성이 왜 중요한가요?

대학에서는 학생이 고교 3년 동안 이수한 과목이 합격,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 평가 요소가 됩니다. 가령 서울대 경제학부를 지원한 학생은 경제수학보다 확률과 통계를 이수한 게 더 좋은 평가를 받고 기계공학과에 매력적인 학생부는 수학, 과학 성적이 우수하고 학생부 세특이 알차게 기록된 학생이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대학마다 전공별 권장 이수 과목을 공지해 놓았습니다.

앞으로 고교마다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고와 B고의 과학 과목 편성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두 학교의 과목 편성은 차이가 납니다. B고에 비해 A고가 학생의 희망 전공에 맞춰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을 학기별로 연계된 심화 학습 과목과 실험과목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입에서는 전공과 연계된 과목을 심화학습하고 과학실험과 과제 연구 경험이 있는 학생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Q. 개정교육과정에서 과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비 고1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교육과정이 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바뀌었습니다. 지금까지 1년 동안 배웠던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과정을 앞으로 한 학기에 다 마쳐야 합니다. 그만큼 공부 분량이 늘어납니다. 고교 입학 전까지 이과 지망생들은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내용이 까다로운 물리, 화학을 미리 공부해 놓으면 고1 통합과학과 고2 과학 과목 내신 대비가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은 고교별 시험 범위와 출제 스타일이 모두 다릅니다. 우리는 송파 강동 지역에 특화된 과학 학원입니다. 이 지역 고교들의 5년 치 내신 기출문제를 토대로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학교별 내신 대비 교재와 커리큘럼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12월 중에 예비 고1 대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 과학 교과 선택 방법부터 바뀐 입시의 핵심, 고교별 내신 대비법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