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리모델링 특화평면
2024-11-05 13:00:08 게재
증축 부위에 기둥식 구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8개종의 리모델링 특화평면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단조로운 리모델링 평면한계를 극복하고 평면구성을 다양화하기 위해 증축 부위에 기둥식 구조를 적용한 자유로운 구조를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선보인 리모델링 특화평면은 기존 전용면적 59∙84∙114㎡ 3개 평형과 전면 후면 측면 등 증축 방향에 따라 18개에 이르는 평면으로 선택범위를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2-베이로 구성되는 59∙84㎡ 타입은 측면 증축을 통해 발코니와 맞닿은 공간의 수를 의미하는 베이를 증가시켜 자연채광이나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전용 114㎡ 평면은 공간 구성을 개선해 다변화했다. 추가로 리모델링 단지에는 처음으로 적용해 주목을 받았던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의 세대분리형(임대수익형) 평면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기존의 골조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공간을 다양하게 확장한다는 의미로 리모델링 특화평면 명칭을 ‘EX-Unit’로 정했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광나루 현대 등 향후 신규 리모델링 수주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변동규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리모델링팀장(상무)은 “ 특화평면을 비롯한 여러 신기술을 적극 적용할 것”이라며 “리모델링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