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성료
유료 관광객 16만 여명 다녀가
입장료 등 13억5000만원 판매
전남 함평군 가을 축제인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4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국향대전은 ‘함평 국화의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국화로 만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으로 성탄절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출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행사와 체험거리가 마련돼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장에선 가을&겨울 음악회와 주민 경연대회, 청소년 축제와 국화 시화전 등이 펼쳐졌다. 또 국화차 시음과 가상현실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중앙광장과 국화분재작품전시관에는 신품종을 활용한 15가지 수형과 국화 분재 120점이 조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에선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체험행사,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돼 축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를 통해 입장료 수입을 포함해 모두 13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축제 유료 입장객이 16만424명으로 집계돼 대한민국 국향대전 인기를 증명했다.
축제 기간 인재양성기부도 이어졌다. 함평군생산가공자협의회의 인재양성기금 100만원을 포함한 모두 500만원 기탁이 이뤄졌고, 블루파이브오션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내 일처럼 최선을 다해주신 자원봉사자와 600여 명의 공직자,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밤이 더 아름다운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겨울빛 축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