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맷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강화
2024-11-06 13:00:04 게재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6~7일 ‘2024년 하반기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계기관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라한호텔전주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양성 검출 건수는 지난 3년(2021~2023년)간 총 2577건이 발생했다. 이 중 약 절반인 1278건이 겨울철(11~3월)에 일어났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및 올바른 대응 방법 안내(환경부 및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별 대응 현황과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 △야생멧돼지 생태의 이해 특강(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 탐방객 방역관리 및 공원 내 야생멧돼지 포획 허가 절차 안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가정한 합동 모의 도상훈련 등이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성공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겨울철 철저한 방역 태세 유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은 업무 담당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경험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