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 제12회 청소년문화제 개최

2024-11-06 13:00:03 게재

소년보호기관 300명 참가

서울가정법원이 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제12회 청소년 문화제를 개최했다.

청소년 문화제는 소년보호기관 위탁 청소년의 교화를 위해 서울가정법원, 의정부지방법원, 인천가정법원 등 6개 법원이 대법원 후원을 받아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축사에서 “삶에 대한 열정과 꿈이 있는 사람에게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고 했다”며 “여러분이 경험할 무대 위 감동은 앞으로 마주할 수많은 도전 속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식 서울가정법원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내고 무대에 섰으니 무대 위에선 마음껏 즐기시고 빛나시길 바란다”며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이 인생의 자양분이 되어 모두가 예쁜 꽃을 피우고 단단한 나무처럼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가정법원은 “앞으로도 문화제, 소년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교육과 재비행 예방, 건전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문화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문화공연을 기획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하려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6개 소년보호기관에서 약 300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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