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제8회 외국인 한국어 한마당 대회’
2024-11-06 22:17:43 게재
19개국 출신 유학생 600여 명 참여
가톨릭대(총장 원종철) 한국어교육원이 지난 1일 본교 콘서트홀에서 ‘제8회 외국인 한국어 한마당 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대만, 중국, 미얀마, 프랑스, 미국 등 19개국에서 온 약 600여 명의 유학생이 모여 각 팀이 준비한 장기자랑 등을 진행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한국어 한마당 대회 행사는 외국 유학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한국어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한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며 학우들과 함께 교류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원종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언어 공부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즐기며 행복한 기억이 되어 한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연극 ‘다시 만나면’을 선보인 똑똑’S팀이 1등상을 수상했다. 또 황탄닷 학생(개인)과 투유팀은 2등상을, 1등 업고 튀어팀과 케이틀린 학생(개인), 사랑스런 언니들팀은 3등상을 받았다.
똑똑’S팀 노조미 학생(교환학생/한국어교육원 정규과정 수강생)은 “함께 행사를 준비한 우리 반 친구들과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1등을 한 것 같다”면서 “이런 행사를 열어 준 가톨릭대학교에게 감사하고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경험이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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