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서울 중랑구 우호교류 협약

2024-11-07 11:03:29 게재

농수산물 판매 강화

전남 무안군과 서울 중랑구 협약
무안군은 지난 6일 중랑구청에서 두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지난 6일 중랑구청에서 두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최경보 중랑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30여 명이 참석했다.

두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문화 예술 체육 교류를 통한 도농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 운영 △교류 활성화를 바탕으로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 등이다.

또 무안군은 이후 관련 조례를 개정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한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무안황토갯벌랜드 회산백련지 등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교류지역 직거래 장터에 참가해 무안군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등 교류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무안군과 중랑구가 긴밀하게 협력해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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