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키즈 에뚜왈 무용단, 창작 공연 ‘지구를 지키는 에뚜왈’ 선보여
어린이 교육 발레를 선보이는 이은선 ‘송파키즈 에뚜왈 무용단’ 무용감독. 발레를 통한 표현력, 창의력을 길러주는 문화예술교육을 다채롭게 진행중이다. 이은선 무용감독은 송파문화재단과 함께 송파구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송파키즈 에뚜왈 무용단’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송파키즈 에뚜왈 무용단은 송파구 어린이들에게 발레를 통한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매년 신규 단원을 모집해 발레 기초 교육부터 춤을 통한 자기 표현법을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으로 지도한다.
지난 10월 석촌호수에서 열린 서울발레페스티벌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인 무용단은 10월27일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정기 공연(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송파구 주관, 송파문화재단 운영, 서울발레시어터 협력) ‘지구를 지키는 에뚜왈’ 작품을 통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능동적인 예술 창작, 무용 단원들끼리 협업, 지역 사회 참여 등의 예술교육 가치를 녹여내며 어린이 발레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발레 공연의 주제는 환경. ‘지구를 지키는 에뚜왈’에서 어린이 단원들은 환경 탐색과 갈등 해결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2024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신입 단원들은 ‘지구를 지키는 에뚜왈 바다편’을 맡았다. 평화롭던 해변에 위협이 찾아오고 쓰레기로 고통받는 해양동물들을 보며 소녀들과 어부가 바다 정화를 시작하며 인간과 해양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을 춤으로 표현했다.
‘지구를 지키는 에뚜왈 미래편‘ 무대는 2023년부터 활동하는 2년 차 심화반 무용단원의 무대로 꾸며졌다. 지구가 파괴된 이유를 찾으러 과거로 여행을 떠난 주인공들은 환경 오염의 파괴자들과 지구 수호자들이 치열한 전투 끝에 지구를 지켜내는 과정을 다채로운 춤으로 보여줬다.
이 외 브릿지 공연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3막 중 결혼식 파드외를 서울발레시어터 이수현, 박시은 무용수가 선보였다. 어린이 단원부터 전문 무용수까지 풍성하게 꾸며진 무대에 관람객들은 호응을 보냈다.
예술교육 전문가이자 무용학 박사인 이은선 무용감독은 발레 기본 동작 익히기, 무대 연기, 스토리 창작과 몸짓을 통한 표현력을 기르기, 공연까지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쌓으며 발레를 통해 신체를 발달하고 감수성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송파키즈 에뚜왈 무용단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