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 모빌리티기술 선보여
2024-11-11 13:00:03 게재
‘디지털 콕핏 감마’ 공개
투명·롤러블·AI 기술 적용
LG전자가 진화한 모빌리티 혁신기술 ‘디지털 콕핏 감마’를 최근 공개했다.
디지털 콕핏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운전공간을 말한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디지털 콕핏 감마는 지난해에 공개된 알파, 베타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선행기술 콘셉트다.
비전 디스플레이는 투명올레드 계기판(클러스터)을 통해 길안내 속도 등 주행정보를 제공한다. 차량 대시보드의 중앙에 자리잡은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는 롤러블 플라스틱 올레드를 매립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숨겨둔다.
인텔리전트 HMI는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인 HMI에 인공지능(AI)을 결합시켜 진화했다. 예를 들어 AI기술로 운전자 졸음이 감지되면 이동방향에서 가까운 카페를 검색해 커피 주문을 제안한다. 비용은 지문 인식을 이용한 차량용 페이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결제한다. 운전 중에는 음성인식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커넥티비티·콘텐츠는 5G통신을 활용해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으며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차 안에서 콘텐츠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와 생방송을 고화질로 쾌적하게 즐긴다. 터치 없이 손동작으로 콘텐츠를 고르고 볼륨을 조절한다.
한편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공식홈페이지의 ‘모빌리티 랩웍스시리즈’를 통해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모빌리티 선행기술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