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에 선박 탈탄소 대응 교육 계속

2024-11-11 13:00:04 게재

해양교통안전공단

5년간 39개국에 전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개발도상국 해운정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박 탈탄소 대응 역량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해운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2024 선박 온실가스 감축 규제 대응 역량 교육’이 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사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11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8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감비아 나우루 파푸아뉴기니 피지 등 13개 저개발국과 작은 섬나라 해운 담당자 18명을 상대로 진행한 ‘선박 온실가스 감축규제 대응 역량 교육’을 마쳤다.

4일부터 5일간 진행한 교육은 해양수산부와 국제해사기구(IMO)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했다.

공단은 △IMO의 최신 온실가스 감축 규제 동향 △한국의 국가행동계획 등을 공유하고 녹색기후기금과 세계은행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금융 세미나도 진행했다. 한화오션 부산신항 STX엔진 파나시아 등 친환경 선박 및 기술 현장 견학도 이어졌다.

공단은 2022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주관, 올해까지 39개국 57명의 정책 담당자들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개도국이 해운산업 탈탄소 전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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