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경영과학응용대상
2024-11-11 13:00:02 게재
물류 최적화 구현
현대글로비스는 한국경영과학회로부터 제15회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경영과학을 이용해 조직의 발전과 경쟁력을 향상시킨 기업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15회째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물류 현장에 경영과학을 접목해 공급망관리(SCM) 최적화와 효율화를 구현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 최적화를 통해 철강운영시스템 배차 시뮬레이션 AI 모델, 중고차 자동 매입가격 산정 AI 모델 등을 개발 및 도입하고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인력비용 절감, 작업시간 단축, 가격 신뢰도 확보 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경영과학 우수 적용사례로 평가받았다.
해외 현장 물류 최적화 사례도 주목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프랑스와 미국 서배너 공장에서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배송시간을 단축시켰다.
프랑스에서는 기존의 개별 물류망을 통합해 주요 수요지 인근으로 수입 물량을 이원화해 물류비용을 절감했다.미국 서배너 공장에서는 여러 권역에서 각 부품사가 직납하던 개별물류 체계를 통합물류체계로 전환해 운송·보관비 절감뿐 아니라 공급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