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3년 뒤 12% 영업이익률”

2024-11-13 13:00:02 게재

글로벌성장 목표 공개

김승환 ‘4대 전략’ 제시

아모레퍼시픽이 해마다 평균 10%씩 매출을 늘리고 3년 뒤엔 영업이익률 12% 이상을 달성한다는 단기목표를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은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 용산 본사에서 ‘2024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글로벌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국내외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80명이 참석한 행사엔 김승환(사진)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조반니 발렌티니 북미 법인장이 직접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자리에서 지난 실적발표와 함께 2025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3년간 경영 목표와 달성 계획을 명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연평균 10% 매출 성장률과 2027년 기준 12%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시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산업 또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밸런싱 가속화’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준비’라는 주요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성장 준비와 관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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