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에 첨단 모빌리티연구소
2024-11-13 11:50:00 게재
카이스트와 연구거점 구축
충남도청이 위치한 홍성·예산 내포신도시가 미래 첨단 모빌리티 연구거점으로 거듭난다.
카이스트(KAIST)는 13일 오전 김태흠 충남지사,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내포지식산업센터에서 모빌리티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남도와 카이스트가 협약을 체결한지 6개월 만이다.
충남도 등에 따르면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는 첨단 모빌리티 선도기술 연구, 기술창업 및 벤처기업 지원, 투자운영사·협력기관 유치, 산학연 연계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카이스트의 모빌리티 관련 핵심 선도기술을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도내 산업계에 이식해 신기술 도입, 창업, 기술개발 및 투자유치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연구소에는 실험공간과 미래 유니콘기업·투자운용사 사무공간, 기업입주 공간 등이 설치됐다. 운영인력은 연구교수 등 7명이 상주하며 내년부터는 11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여기에 카이스트의 모빌리티 기계공학 전자공학 환경공학 신소재공학 분야 24명이 협업교수진으로 참여한다.
또 전기차 제조, 자율주행 통신 네트워크 등 미래 유니콘 및 기술창업 기업 11개사가 올해 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난 4월 카이스트·홍성군과 함께 모빌리티연구소와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