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SERI PAK with 용인’ 내년 3월 개관

2024-11-13 10:55:36 게재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근린시설

㈜바즈인터내셔날과 위탁 계약

경기 용인특례시에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하는 신개념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용인시는 11일 시장 접견실에서 ㈜바즈인터내셔날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11일 시장 접견실에서 ㈜바즈인터내셔날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11일 오후 시장 접견실에서 ㈜바즈인터내셔날과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박세리 감독, 이치훈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계약에 따라 ㈜바즈인터내셔널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 옛 용인종합운동장 내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건축물을 위탁받아 스포츠 문화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개관일로부터 5년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이곳에는 북카페, 전시 및 스포츠 체험실, 세미나실 등이 조성되는데 특히 박세리 감독의 브랜드를 활용한 초·중학생 골프 캠프, 북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축제, 바리스타 교육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바즈인터내셔널은 11월 중순부터 시설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SERI PAK with 용인’을 개관할 예정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2023년 3월 13일 박세리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스포츠 문화 활성화 사업 관련 다양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상인 시장은 체결식에서 “오늘 계약을 통해 옛 종합운동장 터가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문화로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텐데, 내년에 전개될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골프선수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꿈을 키우고 시민들은 다양한 스포츠·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하는 복합스포츠문화 공간은 아마 전국에서 유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리 감독은 “시와 소통하며 지난 1년여 간 기울인 노력이 이렇게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용인시가 한국 스포츠와 문화, 예술의 미래가 될 수 있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SERI PAK with 용인’에서 우수한 골프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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