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취임

2024-11-13 13:00:22 게재

김희중 제17대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취임식이 12일 원주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김희중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100년 경영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교통약자의 안전 보장 △국민의 의견 경청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 △변화하는 경영환경 대응 △기존의 업무절차와 방법의 혁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또 “구성원들의 ‘화합’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을 발휘한다”며 “화합을 위해서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자세’와 ‘양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을 실현하고, 단순히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강원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형사국장,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거쳐 올해 인천경찰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쳤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11일부터 2027년 11월 10일까지 3년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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