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도서관위 ‘2024 도서관정책세미나’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위원장 윤희윤, 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4 도서관정책세미나’를 열었다.
국가도서관위원회는 4월 제8기 위원회 출범 이후 민간 위촉직 위원들로 △기획전략 △도서관 디지털혁신 △지식문화연계 확산 △소통홍보 등 4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도서관 관련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국민과 정책을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미나는 소통홍보 소위원회와 도서관 디지털혁신 소위원회에서 주관해 ‘도서관의 가치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혁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세션은 소통홍보 세션으로 ‘도서관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도서관의 사회 문화 경제적 가치’를 주제로 이용관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류경제연구팀장)가 발표했다. 이어 ‘도서관의 가치와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심원식 위원회 소통홍보 소위원장(성균관 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과 대담을 진행했다.
다음 세션은 도서관 디지털혁신 세션으로 ‘도서관의 생성형 AI 활용 프레임워크’을 주제로 이경상 위원회 위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이, ‘도서관 전문가 AI 구축 방안’을 주제로 최광남 위원회 위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이 발표했다.
또한 이경일 위원회 위원(솔트룩스 대표)이 ‘AI검색과 문헌정보서비스’ 시연을 진행했다.
이어 ‘AI 기반의 도서관 미래 혁신’을 주제로 정은경 도서관 디지털혁신 소위원장(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사회로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장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 로비에 AI를 기반으로 도서 추천, 검색서비스 등 도서관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하는 AI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윤희윤 위원회 위원장은 “인공지능과 관련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삶의 인프라로 도서관의 가치를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했다”면서 “논의된 내용이 인공지능 시대에 도서관의 가치를 이끄는 정책 담론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회 누리집(www.clip.go.kr)에서 세미나 자료집을 내려받을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