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공모펀드 출시

2024-11-15 13:00:09 게재

내년 2분기 예정

내년 2분기부터 일반 공모펀드를 거래소에서 주식·상장지수펀드(ETF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는 판매사의 온·오프라인 채널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공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으며 복잡한 가입·환매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이용 중인 증권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관계기관, 참가회사와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비스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는 전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금융위는 연내 거래소 규정안 마련해 내년 1분기 거래소·예탁원 시스템 개편, 거래소 상장심사 등을 거쳐 내년 2분기부터 상장 공모펀드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상장 공모펀드는 ETF의 기초지수 연동 의무가 없다는 점에서 기존 ETF와도 차별화된다.

박민우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투자자 보호 기반 위에서 적극적 운용과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성공 사례가 많아져야 하고 자산운용사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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