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검색으로 본 무인도
피드는 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트위터
인기는 사승봉도-황도-소쿠리섬-죽굴도
무인도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는 SNS 검색 ‘무인도 컨텐츠 도달자 수’에서 잘 나타난다. 2019년 104만2198명이었던 도달자 수가 2020년에는 259만2980명으로 250% 늘었다.
채널별 피드량은 유튜브가 56%로 1위, 다음은 인스타그램 24%, 블로그 17%, 트위터·페이스북 3%였다. 무인도 동반자 형태는 친구·동호회가 62%로 1위, 다음은 가족 21%였다.
방문 목적은 생존·체험이 제일 많았고 다음은 캠핑·비박, 힐링·여행 순이었다. SNS 맨션과 태그를 분석한 결과 인기 무인도 1위는 사승봉도(인천 옹진), 2위는 황도(충남 보령), 3위는 소쿠리섬(경남 창원), 4위는 죽굴도(전남 완도), 5위는 갈도(경남 통영)였다.
그 다음은 상공경도(인천 옹진), 납도(경남 통영), 사렴도(인천 중구), 토끼섬(경남 사천), 초도(경남 통영) 순이다.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알려진 섬들이 많다. 창원 소쿠리섬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야영장이 없다.
이웃 일본의 경우 무인도 매매와 임대가 활발하다. 수중·해양스포츠와 요트 낚시와 같은 체험프로그램과 결합해 운영하는 곳들이 많다.
각종 무인도 체험 프로그램이 지자체나 기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활성화돼 있고 무인도에 대한 국민 인식도 개방적이다. 원시 상태의 무인도 관광 프로그램에서부터 숙박시설이 갖추어진 무인도까지 관광상품의 폭도 다양하고 넓은 편이다.
남준기 환경전문객원기자·정연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