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주한 헝가리 대사 초청 특강 개최
2024-11-17 11:42:13 게재
숭실대학교(장범식 총장)는 지난 13일 교내 조만식기념관에서 이슈트반 새르더해이(István Szerdahelyi) 주한 헝가리 대사를 초청해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정치외교학과 김태형 교수의 ‘세계외교사’ 수업 특별 강의로 진행됐으며,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헝가리의 역사, 정치, 외교, 문화, 경제 전반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 특강에서는 헝가리의 유럽 경쟁력 강화 계획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새르더해이 대사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여러 문명의 교차로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부다페스트는 로마 가톨릭 문화와 개신교 문화, 그리고 그리스 정교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헝가리는 한국처럼 침략과 점령을 겪었고, 그때마다 새로운 지식과 문화를 흡수하며 역사를 형성해 왔다”면서 “노벨의학상에 이어 노벨 물리학상까지 역대 노벨상 수상자가 15명에 달하는 나라이며 헬리콥터 프로펠러와 볼펜, 성냥 등이 개발된 ‘발명의 나라’ 헝가리의 창의 교육을 앞으로 한국과 함께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대사가 대학교수로 재직하던 시절과 외교관으로서의 경험담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수미 대외협력실장, 유태균 국제처장, 조홍식 사회과학대학장, 김태형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크렙스 키아라(Krebsz Kiara) 대사관 인턴직원이 배석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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