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밤 빛내는 ‘겨울빛 축제’ 개최
11월 26부터 12월 25일까지
전남 함평군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겨울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 주요 내용은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야경이며, 매체 미술 거장 이이남 작가의 대형 야외 전시물을 중앙광장을 전시한다. 이 같은 기획은 전통적인 자연 경관에 첨단 예술을 융합해 함평을 하나의 대형 전시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국향대전 때 인기를 끌었던 국화 조형물 등이 밤마다 빛의 향연을 펼친다.
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특별 체험 행사인 ‘빛금토 체험 공간’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 ‘겨울빛 음악회’와 ‘EDM 축제’가 열려 색다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산타 복장 체험, 루돌프 머리띠와 야광으로 얼굴 색칠하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9시까지 추억공작소, 나비곤충표본전시관, 자연생태관, 친환경농업관 등 엑스포공원의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해 추운 날씨에서도 실내에서 편안하게 함평을 탐방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겨울빛 축제는 함평 엑스포공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겨울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행사”라며 “빛과 자연, 예술을 한데 엮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하고자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