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들의 특별한 전시

2024-11-18 13:00:03 게재

송파구 문화실험공간 호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변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청년 작가들의 특별한 전시가 이어진다. 송파구는 구에서 공모해 선발한 10팀 전시를 내년 3월까지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사진 참조).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연중 신선하고 다채로운 미술품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청년 작가들에게는 전시 기회를, 주민들은 폭넓은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려는 취지다.

송파구가 문화실험공간 호수를 활용해 오는 19일 시작하는 ‘감정주머니’ 등 청년작가 작품 전시를 내년 3월까지 이어간다.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는 지난 8월 작품을 내걸 청년 작가를 선발했다. 총 40팀이 지원한 가운데 10팀이 최종 선정됐다. 주민이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를 중심으로 서양화 공예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시켰다.

신한슬 신예은 두 작가가 지난 3일까지 ‘감각하는 색’으로 전시의 문을 열었다. 오는 19일부터는 ‘감정주머니’ 전시가 이어진다. 원유진 정수현 작가가 각자 개성을 담은 작품 30점을 공개한다. 구는 전시와 연계해 교육체험 과정도 마련한다. 캔버스에 장식을 더해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한다.

청년작가 전시는 내년 3월 9일까지 계속된다. 12월에는 한국화, 내년 1월에는 공예와 일러스트 협업, 2월에는 서양화가 주민들을 만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청년 작가들의 감각 있는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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