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친환경 먹거리 체험 ‘눈길’

2024-11-19 10:49:32 게재

유기농생태마을에서 진행

담양 유천마을  친환경 체험
담양군 유천마을이 지난 16일 친환경 농산물로 김장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었다. 사진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 유천마을이 친환경농업으로 생산한 농산물로 김장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어 관심을 받았다.

19일 담양군에 따르면 ‘제1회 세상을 바꾸는 김치 담그기’ 행사가 지난 16일 마을 주민, 전남도 친환경농업협회 회원,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업과 농촌 소중함을 느끼고 안전한 먹거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를 주관한 유천마을은 배추와 무, 쪽파와 갓 등을 현장에서 구매해 진행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부터 생태마을 친환경 농산물 판매 공간 운영, 유천 유기농생태마을 및 유천리 내 호남 의(義)정신관 탐방 등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유천 유기농생태마을은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 농산물을 인증 받아 친환경 농업을 적극 실천하는 마을이다. 전남도는 2009년부터 유기농생태마을을 지정 및 육성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100개소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고재한 유천 유기농생태마을 위원장은 “친환경 농산물로 전통 음식인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해 느껴볼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친환경 농업의 가치와 안전 먹거리 중요성을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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