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과 함께 김장나눔
2024-11-20 13:00:21 게재
강서구 공항·화곡본동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이웃을 위한 겨울반찬을 챙긴다.
20일 강서구에 따르면 진 구청장은 19일 주민단체 회원 100여명과 함께 공항동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갔다. 절인 배추에 속을 버무려 포장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진 구청장도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앞치마를 두른 채 주민들과 하나가 됐다. 주민들이 담근 김치는 8kg 들이 200상자 분량이다.
공항동 주민들은 행사가 끝난 뒤 집으로 향했지만 진 구청장은 인근 화곡본동으로 움직였다. 그는 주민 50여명과 함께 2.5톤에 달하는 김치를 담갔다.
20일에는 가양3동으로 향한다. 희망드림단과 함께 김장을 한다. 바자회 수익금과 지역 교회 후원금을 활용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주민들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지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구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살뜰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