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군뷰티시장’ 키운다

2024-11-21 13:00:02 게재

피부관리 Z세대 군인 겨냥

군마트용 고급 화장품 확대

화장품 전문 기업 토니모리가 ‘군 뷰티(화장품)시장’ 키우기에 나섰다. 군대에서 피부관리하는 20대 Z세대 군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부모나 지인선물용으로 군마트(PX) 화장품을 찾는 군인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는 “지난 1월 PX에 입점한 ‘BIO EX 셀 펩타이드 3종 세트’와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올인원 포맨’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고품질 화장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대에서도 피부를 관리하는 Z세대 군인이 증가하면서 PX(군마트) 화장품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토니모리 측은 “잦은 야외 훈련으로 인한 장시간 자외선 노출은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보습, 주름 관리 등 기능성 제품을 찾는 군인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름지고 탄력이 저하된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있게 관리해주는 ‘BIO EX 셀 펩타이드 3종 세트’가 인기있는 이유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이 화장품은 크리스테마린 스템셀과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해 보습 관리부터 피부 탄력과 영양, 표정 주름까지 단계별 안티에이징 관리도 가능하다. 여기에 보라와 금빛 고급스러운 포장재로 부모나 지인 선물용 수요도 늘고 있다.

또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올인원 포맨’은 남성의 환경적, 유전적 요인으로 부족해진 수분과 피지 등을 관리해주는 남성용 올인원 제품이다. 야외활동이 잦은 군장병을 겨냥한 화장품이라는 의미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 군인들로 PX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품질 좋은 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인기”라고 말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2006년 창립 이후스킨케어(피부관리)와 색조화장품 등 2500개 뷰티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다.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등 해외 뷰티시장에 진출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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