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 지원

2024-11-21 13:00:17 게재

포스코1%나눔재단

포스코1%나눔재단이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상이 국가유공자 및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은 2020년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56명에게 로봇 의수·의족, 다기능 휠체어, 인공지능 보청기 등을 전달했다.

장인화(오른쪽) 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이 로봇 의수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포스코 제공

포스코1%나눔재단은 국가보훈부·의무사령부·소방청과 함께 지급 대상자를 발굴하고, 중앙보훈병원과 첨단보조기구 공급사의 의학적 적합성 검토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23명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1%나눔재단 이사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및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장인화 이사장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감사와 정성으로 마련한 첨단보조기구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에서는 참석자들을 대표해 2008년 군 복무 중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갖게 된 국가유공자 추연희 씨와, 2015년 소방업무 중 고압전선에 감전되어 왼쪽 손을 잃은 노석훈 소방위가 각각 로봇 의족과 로봇 의수를 받았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운영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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