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21주년 신체극 정기공연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의 21주년 신체극인 ‘AGAIN, AGAIN’이 12월 6일 저녁 7시30분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제스튀스는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신체연극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전문 신체극 단체다.
이번 공연은 제스튀스가 제작·주최하고 창작공동체 미메시스 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신체극 ‘AGAIN, AGAIN’은 최 희 대표의 연출로 행복에 관한 메시지를 현대마임 특유의 섬세한 몸짓으로 그려낸다. 현실의 아이러니와 아슬한 욕망에 발 딛고 있는 군상의 모습에서 과연 우리가 찾는 행복은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그간 제스튀스의 창작 모티브가 되어왔던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그 속에서 충돌하는 다양한 이야기와 사회적 메시지를 발견하며 신체극이라는 몸의 짙은 호소력으로 전달해왔던 창작업의 연장선이다. 제스튀스 특유의 신체극 메소드몸-심리-호흡의 긴밀한 연결과 섬세한 신체표현 기법으로 극의 흡입력을 더한다.
또한 위트있고 상상력 넘치는 극 연출로 공연관람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의 신체연극은 우리나라에서 신체연극 장르가 전무하고 단어조차 낯설었던 2004년부터 현재까지 21여 년간 신체연극 창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호소력 깊은 심리적 몸짓 표현을 소리·이미지·오브제·영상과 접목하여 다양한 무대표현 기법을 펼치며 독창적인 연극 장르로서 지역 공연예술의 저변확대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
연출을 맡은 최 희 제스튀스 대표는 마임의 본거지 프랑스에서 정통마임과 현대마임을 전공하고 프로연극학교를 거쳐 프랑스를 비롯한 해외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교류하며 창작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최 대표는 대전ART마임페스티벌 예술감독, 유네스코 프랑스파리 본부CID회원, 월드마임협회원으로 지역의 창작·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지향하며 저변확대를 위해 대전에 터를 내리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그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