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 종료

2024-11-23 17:51:39 게재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기획사업

8월 중순부터 3개월간 50회차 멘토링 진행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의 기획사업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이 올해 하반기 50회차의 멘토링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5개 권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며 인문정신문화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은 수도권 지역 주관처(총괄 PM 김민하 교수)인 서경대에서 역량이 뛰어난 졸업멘토의 꾸준한 멘토링 활동 유지를 위해 마련한 기획사업이다.

올해로 4기를 마친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은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에서 3년간 활동한 멘토가 졸업멘토가 되어 멘토 본인의 거주지역을 기반으로 멘티기관을 직접 발굴해 멘토링을 진행하도록 지원되었다. 이는 멘토가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을 졸업하더라도 본인 스스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지역과 연계해 더 많은 중장년세대에게 인문가치를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경대는 지원한 멘토의 모든 멘티기관 현장심의를 통해 사업 이후에도 멘토의 인문활동 지속이 가능한 기관인지 세밀히 평가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총 5명의 멘토와 5개의 멘티기관이 최종 선발되어 50회차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서경대 문화예술센터에서는 오는 25일 성과공유회와 함께 12월 중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의 사례집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은 수도권 지역이 졸업멘토만을 위해 진행한 특별기획사업으로, 사업 시작 후 4년 만에 처음 발매되는 사례집인 만큼 멘토 5인의 ‘다섯 빛깔 멘토링’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민하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는 “뛰어난 역량을 가진 멘토가 졸업 이후에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융화되길 바라는 마음에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을 진행했다”며 “이 사업에서의 경험으로 중장년세대가 지역사회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통해 많은 분들과 삶의 긍정적 영향을 주고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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