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이 자율주행 버스시대 열다

2024-11-27 13:00:12 게재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서울시 ‘새벽동행’ 서비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는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첨단 모빌리티서비스 제공에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27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새벽시간대 출근하는 시민을 위해 도입된 맞춤형 대중교통서비스다. 이 버스는 도봉공영차고지환승센터에서 출발해 쌍문역 미아사거리 종로 공덕역 여의도 영등포역까지 약 25.7km 구간을 운행한다. 첫차는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한다. 교통카드 태그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대중교통 정류소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사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전했다. 승객 안전을 위해 입석은 금지했다. 만차 시에는 정류소에 서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운행 중 승객이동이 금지된다. 안전장치를 통해 자율주행 상황에서의 돌발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은 지속 가능한 미래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 대중교통 운영으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안양 주야로버스 △인천공항셔틀 △달구벌자율차+ △세종BRT 자율주행버스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서비스를 실현해 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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