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천연가스시설 시공 강세

2024-12-02 13:00:06 게재

공주 천연가스시설 수주

금호건설은 한국가스공사에서 발주한 ‘공주 복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사는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 총 27.61㎞ 길이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배관 및 공급관리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632억원이며, 금호건설은 80%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공사는 이달 착공에 들어가 공주 천연가스발전소가 시운전이 시작되는 시점인 2026년 7월에 맞춰 완료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올해 초 2242억원 규모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올해 플랜트 사업에서 약 3000억원을 수주했다. 특히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에서 강세를 보이며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총 길이 84.87㎞의 경북 ‘안동~군위 주배관’ 공사를 비롯해 경북 ‘포항~영덕 주배관’(53.90㎞), 전남 ‘해남~장흥 주배관’(36.49㎞), 경남 ‘고령~합천 주배관’(20.41㎞)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재까지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에서 총 10곳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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