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환경은 기업 근본 경쟁력”

2024-12-02 13:01:31 게재

LG그룹 안전보건환경 행사 … 13개사 800여명 참여

LG그룹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그룹 차원 안전보건환경행사인 ‘LG 쉬크’(SHEC, Safety Health Environment Conference)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LG쉬크는 LG그룹 전반의 안전환경 분야 경험을 확산하고 각 사 안전환경 담당자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기존에도 계열사별 안전환경 행사를 진행한 적은 있으나 계열사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참여한 회사는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CNS D&O 등 10개사다.

LG는 올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행사일을 하루에서 이틀로 연장하고 참가회사는 LG마그나 팜한농 LG헬로비전 등 3개사를 추가했다. LG ESG팀장 박준성 부사장 등 안전환경 분야를 맡고 있는 각 사의 임원을 비롯해 실무자 800여명과 안전환경기술 관련 전문기업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LG그룹 안전보건환경행사 LG쉬크에서 안전환경 담당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LG 제공

행사 첫날에는 LG의 안전환경 분야 실무자들이 서로 노하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4개 사에서 총 28개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안전환경 기술 관련 전문 기업들이 △로봇과 드론을 이용한 유해가스 모니터링 기술 △작업자 및 관제센터와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 조끼 △충격·온습도를 감지하는 스마트 안전모 등 안전환경과 관련된 최신 기술도 선보였다.

LG는 행사 두 번째 날인 28일에는 임직원들의 안전환경 직무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 고취를 위해 안전환경 관련 서바이벌 퀴즈 등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각 사별로 사고예방활동 역량강화 안전관리 등의 평가지표를 활용해 선정한 총 6곳의 사업장을 ‘2024 LG그룹 안전환경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LG 관계자는 “안전환경은 기업의 근본 경쟁력으로 고객과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라며 “안전환경 분야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구성원들과 소통해 LG만의 안전환경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고성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