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변화 반영한 NCS 7개 개발
고용부 고시, 개선 105개 포함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첨단 기술발전과 산업현장의 변화를 반영해 2024년에 신규 개발한 7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개선·보완한 105개 NCS를 4일 확정·고시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산업현장의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자격과 기업의 직무중심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첨단기술 발전에 따라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데이터거래관리’ 등과 미래유망 분야의 ‘의약품 임상시험’ ‘자원봉사관리’ 등 총 7개 직무를 NCS로 개발했다.
특히 올해는 관계부처의 NCS 개발 제안을 바탕으로 관련 협회·단체 등 산업계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현장성을 높였다. 자원봉사관리(행정안전부), 의약품 임상시험(보건복지부), 건설기계성능검사(국토교통부), 정보보호제품시험·평가, SW 공급망 보안, 모빌리티 보안(이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다.
아울러 산업현장 변화에 발맞춰 보안사고분석대응, 인공지능서비스구현, 스마트설비설계 등 기존에 개발한 105개 NCS를 개선‧보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 누리집(www.n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NCS는 산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기준으로 산업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산업발전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산업변화에 발맞춘 NCS 신규 개발 및 개선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