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하려면 풍부한 독서로 인문학적 소양 갖춰야”

2024-12-05 01:10:20 게재

안산영어학원 김현영어전문학원은 2013년 개원한 학원이다. 학원의 역사는 많은 경우 실력이 뒷받침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019년 고잔고 송○○ 학생은 중2때부터 김현영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해 2020학년도 서울대 전자정보공학과에 지역균등전형으로 합격했다. 2022학년도 이진성(함현고) 학생 서울대 기계공학과 정시 합격, 2023학년도 전효원(고잔고졸) 학생 서울대 자율전공, 지난해에는 예비고1부터 고3까지 함께한 최윤경(고잔고졸) 학생이 이화여대 의대와 경희대 한의대, 충남대 의대에 합격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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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연결한 수업, 내신·수능은 물론 대입 면접에서도 효과

김현영어전문학원 김국성 원장이 추구하는 학습의 방향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문법과 독해의 이해를 통한 내신과 수능 관리 등 영어 역량 강화이다. 둘째는 ‘독서’, 영어 뿐 아니라 모든 과목에서 폭넓은 지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문장의 이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독서량이 풍부한 학생들은 지문을 이해의 속도가 다르다. 영어 지문으로 자주 등장하는 르네상스 시대 메디치 가문의 이야기나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에 관한 영어 지문을 해석할 때 평소 이들에 관한 인문학적 지식을 갖고 있다면 훨씬 쉽고 정확하게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김현영어전문학원은 수업 시간에 인문학 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러한 김 원장의 수업은 영어에 흥미를 더할 뿐 아니라 실제 문제를 풀 때도 도움이 돼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다. 더불어 대입 면접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는 면접에서 평소 인문학과 독서가 강조된 영어 수업은 학생들의 배경 지식과 사고력을 높여 준비되지 않은 질문에도 창의력이 돋보이는 답변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국영수 과목 실력은 대부분 뛰어나다. 문·이과 개념이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히 독서량을 쌓고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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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서술형 시험 확대, 영작 수업 차별화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르면 논·서술형 시험 확대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개편안의 특징은 단순히 서술형 부분평가가 아닌 고등학교 내신을 100% 논·서술형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고교 내신 시험에서 논·서술형 평가가 적용되는 대상은 현 중3 학생들부터이다. 당연히 초등 고학년과 예비 중학생들도 논·서술형 대비를 고민해야 한다.

예비 고1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주어진 단어를 이용해 칸에 맞춰 요약문을 완성하는 문제부터 서답형, 서술형, 논술형 에세이까지 중등부와는 다른 시험 유형을 접하게 된다. 더불어 서술형 대비를 못하고 올라간 고등부 학생들은 한 학기 내내 서술형 문제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

김 원장은 “채점의 어려움 등 문제로 교육청에서 다소 조절할 수는 있으나 논·서술형 확대라는 기본 방향은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영어도 영작에 초점을 맞춘 수업으로 실력을 다져야 한다”라며 “간혹 수능 영어 절대 평가 이후 영어 학습을 등한시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수능에서 90점을 넘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예비 고1의 경우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되어 수능 최저 등급을 적용하는 대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어 실력을 꾸준히 키워두면 분명 대입 합격의 효자 과목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안산영어학원 김현영어전문학원은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 상담 및 입시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는 12월 7일 오후 6시 학원에서 <예비고1 대입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를 주제로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며, 전화 예약 후 선착 순 참여 가능하다. 김 원장은 “학생들의 진로가 바르게 설정되지 않으면 학원 수업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가야할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을 때 학습 능률도 향상할 수 있다”라며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선택할지 고민하며 압축해 나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빠를수록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