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릴 에이블 2.0’, 스마트 기술로 인기
일시중지 고속충전 기능 적용
전용스틱 하루 판매 20% 증가
KT&G가 6월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2.0’이 시장에서 인기다. 디바이스 판매 호조 속에 ‘릴 에이블’ 전용스틱 하루 판매량도 ‘2.0’ 모델 출시 후 20% 넘게 늘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은 전체 담배 시장 규모 축소에도 매년 계속 성장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16.9%를 차지했다.
◆하이테크 통해 사용자 편의성 높여 = ‘릴 에이블 2.0’은 전작 대비 기능과 디자인 측면을 업그레이드해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차별화된 흡연감을 제공하는 2가지 새로운 사용모드로, ‘밸런스 모드’와 ‘클래식 모드’가 있다. 이를 통해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스틱’ 등 3가지 전용스틱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 기능도 높아졌다. 새로 추가된 ‘일시정지’ 기능은 원하는 순간에 잠시 멈출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열시간도 클래식 모드 기준 27초로 기존 모델 대비 20% 이상 줄였다. ‘고속 충전’ 기능도 적용돼 40분 내에 50%까지 충전이 가능해 바쁜 일상에서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디자인도 개선해 콤팩트한 크기와 손에 딱 맞는 곡선형 외관은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전면 컬러 디스플레이는 사용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사용성을 높였다. 색상 역시 코튼블루 코지버건디 스페이스블랙 샴페인골드 등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릴 에이블 2.0’의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한 사용자는 “스틱 자동 인식 기능 덕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또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기 편리하다”고 했다.
◆다양한 이용자 니즈가 반영된‘전용스틱’ = ‘릴 에이블’의 또 다른 강점은 전용스틱의 라인업이다. ‘릴 에이블’은 현재 ‘리얼’ 6종 ‘그래뉼라’ 7종 ‘베이퍼 스틱’ 1종 등 총 14종을 판매하고 있다. 전용스틱 종류별로 완전히 다른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리얼 스틱은 담뱃잎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제품으로는 ‘리얼 시가리쉬’ ‘리얼 카메오’ 등이 있다. 차별화된 맛을 강화한 그래뉼라 스틱은 ‘그래뉼라 트와이스’ ‘그래뉼라 블루밍’ 등이 출시됐다. ‘베이퍼스틱’의 경우 국내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스틱 중 담뱃잎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깔끔한 맛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베이퍼스틱 아이스더블’이 판매중이다.
이러한 전용스틱의 경쟁력은 제품 판매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릴 에이블 2.0’ 출시후 전용스틱의 하루 판매량이 약 20% 이상 증가했다.
KT&G는 ‘릴 에이블 2.0’의 영향력 확대에 힘입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선두자리를 더욱 굳힐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KT&G는 그동안 독자 혁신기술과 우수한 편의성을 적용한 ‘릴’플랫폼을 통해 전자담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릴 에이블’의 성장세가 이어지도록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전자담배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