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2024-12-05 13:00:50 게재

기술주 랠리·경기 낙관론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 오르며 4만5000을 넘어섰고, 1.3% 상승한 나스닥은 2만선에 육박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또한 전일보다 0.6% 올랐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나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주요지수 모두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연합뉴스

실적이 호전된 기술주 랠리와 경기 낙관론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와 반도체기업 마블 테크널러지 등의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깜짝실적과 실적 전망 상향에 기술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 경기 전망 낙관론이 강화된 것도 증시 강세에 힘을 가세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는 미국의 경제활동이 지난 한 달간 소폭 증가했으며 기업들이 수요 전망에 관해 낙관론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뉴욕타임즈 주최 행사에서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놀랍도록 좋다”며 경기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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