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종로서 대학생 시국대회

2024-12-06 13:00:14 게재

‘윤 퇴진요구’ 목소리 확산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대학가의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대학가에 따르면 오는 7일 서울 종로구 열린 송현녹지광장에서 ‘대학생 시국대회’가 열린다. 고려대, 이화여대 등 20여곳의 대학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 학생들은 5일 교내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전체학생총회를 열고 ‘윤석열 퇴진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김민규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국가권력이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기꺼이 권력에 저항할 것”이라며 “불의에 저항하고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교수들도 이날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을 즉각 심판하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성명을 내고 “같은 강의실에서 배운 선배 윤석열이 벌인 참극에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와 13개 단과대학 운영위원회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헌정질서 파괴 반국가세력”이라며 “국민의 손으로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건국대와 숙명여대와 홍익대, 서울여대 등의 학생들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연세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은 6일 학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또 한양대 학생들도 시국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세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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