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가족에게 맞춤 서비스
여가부, 가족센터 소통의날
여성가족부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전국 가족센터 소통의 날’을 연다. 전국 가족센터 종사자와 이용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그램 및 수기 시상 등을 한다. 가족센터는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에 맞는 가족상담·교육·돌봄 등을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서비스 우수 프로그램 수상작 20명과 우수 수기 수상작 14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상인 화성시가족센터는 가족교육사업인 ‘화성가족행복학교’를 상표화해 부모 및 부부 대상 역할교실을 운영하는 등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족돌봄 분야 최우수상에는 △1인 가구 식생활 개선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 동대문구가족센터와 △초등학교 저학년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가족 대상 집단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 서울중구가족센터가 선정됐다.
도봉구가족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교육 등 돌봄품앗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의식 강화 등 지역공동체 분야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여가부는 전국 244개 가족센터와 유관기관 간 연계·협력으로 임신·출산 지원 서비스나 사회보장급여 신청 시에 가족센터의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신속하게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하는 등 가족형태 다변화로 인한 새로운 서비스 요구와 지역별 특성에 따른 수요에 대응해 위기상황에 있는 모든 가족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