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엘리트 현지 학생과 명문대 탐방
형지 중국사업 박차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 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형지엘리트(대표 최준호)가 현지법인과 협력으로 중국 내 납품 학교 재학생들과 교류 활동 등을 진행하며 현지시장에서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형지엘리트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지난달 30일 교복을 공급 중인 초등학교 학생들 10여명과 함께 중국 4대 명문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복단대(Fudan University)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복단대 견학은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상하이 최고 명문인 복단대 캠퍼스를 둘러보면서 재학 중인 학생들과 만나 대화와 토론을 하고 식사도 하며 체험 프로그램(사진)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졸업을 맞은 학생처럼 학사 가운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활동으로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며 만족했다. 탐방에 동행한 학부모들 역시 프로그램에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실제 상해엘리트는 23기(2023년 7월~2024년 6월) 전년도 159억원에서 15% 성장한 18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매출 25% 이상, 영업이익 120%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지난 8월을 기준으로 이미 연간 납품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한 만큼 매출 목표치 230억원은 거뜬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품질 좋은 프리미엄 교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국 시장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