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정책 차질없이 추진”

2024-12-11 13:00:01 게재

주한미국상의와 간담회

12.3 내란사태와 맞물려 국내외 통상환경이 극도의 불확실성으로 요동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정인교(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을 만나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영향과 외국인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탄핵정국에 따른 혼란 속에서도 경제분야 정책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언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최근 국내 정세에도 외투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정책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간담회에서 △외국인투자 확대 방안 △한국의 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 조성 방안 △한미 통상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한국이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역내 경쟁국보다 선호되는 투자 대상국이 되려면 노동시장 조세행정 디지털경제 분야의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암참을 시작으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서울재팬클럽(SJC) 등 주요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한 소통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