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캐나다 미용필러시장 진출
2024-12-12 13:00:01 게재
히알루론산 필러 판매
LG화학이 국내 미용필러 업계 최초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미용성형 전문가와 관계자 500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의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산 필러 중 처음으로 캐나다에 출시한 것이다.
LG화학은 이브아르가 대표적인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캐나다와 다인종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1월 캐나다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 LG화학은 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미주지역 7개국에 이브아르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미용필러 시장은 2023년 4000억원에서 2030년 7000억원 규모로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LG화학은 회사의 프리미엄 라인 필러 브랜드인 ‘와이솔루션’을 추가 출시하는 등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한다.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은 “세계 30여개국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브아르의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해 유럽, 중국 임상개발 등 선제적 투자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