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온도 지키기로 에너지 절약”
2024-12-16 13:00:17 게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6일 한파로 인한 에너지수요 급증에 대비해 겨울철 에너지절약 방안을 제시했다.
에너지공단은 실내온도를 20℃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에너지공단은 실내온도를 인위적으로 올리기보다 풍지와 뽁뽁이라고 불리는 에어캡과 방풍비닐을 사용하면 집안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막고 들어오는 냉기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커튼도 인테리어뿐 아니라 열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커튼 설치시 바닥에 닿을 정도로 긴 커튼을 설치하면 외풍 방지와 실내 온기를 유지할 수 있다.
내복이나 무릎 담요, 수면양말 같은 보온 아이템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준다고 에너지공단은 설명했다. 내복은 체감 온도를 약 3℃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에너지공단은 전기장판이나 온풍기, 히터 등 난방기기의 경우 전기소비량이 크기 때문에 한달 내내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예상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은 12일 서울역에서 대한전기협회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는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사를 거점으로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요령을 알리고 방한용품을 배포하며 동참을 당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