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미래비행체 연구·시험 인프라 구축

2024-12-17 13:00:02 게재

회전익비행센터 준공식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회전익과 미래 비행체 연구개발의 핵심이 될 회전익 비행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산업단지에 건립된 회전익비행센터는 대지면적 4만1000평(135,197m²)에 지상 5층 건물과 헬기를 격납할 수 있는 격납고, 700m의 활주로로 구성돼 있다. 헬기를 동시 5대 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인력은 연구·시험 분야 120여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회전익비행센터 건립은 연구개발과 신규사업의 확대에 따라 시험비행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사업의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형무장헬기(LAH) 양산, 수출 등 사업확대와 연계해 포화상태인 시험환경의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향후 회전익 비행센터가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회전익 항공기는 ‘로터’라고 불리는 회전날개로 양력을 얻어 이·착륙이 가능하다. 반면 고정익 항공기는 이륙하기 위해 긴 활주로를 달려 양력을 얻어야 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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