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EV, BYD코리아와 국내 공식 딜러 계약 체결

2024-12-17 10:34:13 게재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진출

삼천리그룹은 삼천리EV가 BYD코리아와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천리그룹은 그동안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를 운영하며 자동차 딜러사업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최근 이를 기반으로 삼천리EV를 신규 설립하면서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삼천리EV는 BYD 전기차를 국내 고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BYD는 2024년 전 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중국의 글로벌기업이다. 10만명 이상의 R&D 인력이 독자적인 기술을 연구해 3만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99개 이상의 국가에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이번에 처음 진출하는 과정에서 삼천리그룹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삼천리EV는 이번 공식 딜러 계약을 바탕으로 △서울 양천구(목동) 인천광수구(송도) △경기 안양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BYD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센터의 경우 사고 수리까지 종합적으로 처리 가능한 풀샵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원현 삼천리EV 사장은 “BYD 전기차의 뛰어난 배터리 효율, 안정적인 성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전문적인 애프터 서비스와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진정한 고객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삼천리그룹은 △도시가스, 집단에너지·발전, 에너지 서비스, 에너지 솔루션, 자원순환 사업 등 ‘에너지환경’ 부문 △외식, 자동차 딜러, 해외(외식·호텔) 사업 등 ‘생활문화’ 부문 △자산운용, 벤처캐피탈 사업 등 ‘금융’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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