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 3차 협상

2024-12-17 13:00:06 게재

17~19일 방콕서 개최

상품·서비스분야 등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태국이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세 번째 공식협상을 17~19일 사흘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측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태국측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무역교섭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여한다. 한국측은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등이 참여하는 대표단을 꾸렸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정부조달 △지재권 △협력 등 올해 3월 협상 개시 이후 양국이 논의를 이어온 분야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신·금융, 환경·노동 등 지속가능개발 관련 협상도 본격 개시해 총 18개 분과에서 협상을 진행한다.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아세안 핵심 국가인 태국과 EPA 협상을 신속히 추진해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과 교역·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큰 내수시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으로 더 많이 진출하기 위해 폭넓은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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