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사장, 아세안·인도 직접 챙겨

2024-12-19 13:00:01 게재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 “수출·투자유치 임무 충실”

코트라는 강경성 사장이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대양주 지역 11개국 15개 해외 무역관장이 참석하는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강 사장은 취임 후 첫 해외일정인 이번 회의에서 인구 21억명의 거대 시장인 아세안·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기업을 위한 신규 수요발굴을 독려했다. 회의에선 △부품·장비 공급 및 기술협력 기회 발굴 △현지 수요 급증 첨단 융합산업 지원 △프리미엄 소비재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강경성(앞줄 가운데) 코트라 사장은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대양주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사진 코트라 제공

또 강 사장은 19일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서남아지역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주관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활용 △소비재 온오프라인 판촉 지원 △원전·플랜트·인프라 시장 진출 지원 △민관 협업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한다. 20일에는 인도 현지에 진출한 자동차 부품 기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코트라는 최근 국내 상황과 관련해 강 사장이 세계 84개국에 설치된 129개 무역관 등 코트라 조직에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최근 정치상황 속에서도 한국경제는 기반이 튼튼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주재국 에 잘 설명하라”며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 투자 유치, 공급망 안정화 및 통상대응을 위한 지원도 적극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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