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국어,오답률 Best 10으로 분석해 본 국어 공부법

2024-12-20 16:34:23 게재

국어는 다양한 공부법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과목이다. 이 글은 학생들에게 수능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1. 짧고 만만한 비문학

올해 수능 독서의 주요 특징은 지문 길이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 기존 30~35개의 문장에서 16~25문장으로 짧아졌으며, 초고난도 문항 대신 꼼꼼히 읽지 않으면 실수할 만한 문제가 등장했다. 어휘도 사전적 의미가 아닌 문맥적 의미를 따지도록 출제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긴 문장을 구조적으로 훑는 공부법보다 짧고 밀도 높은 기출 지문(3개년)을 깊게 분석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수능 독서는 이제 망원경이 아닌 현미경으로 지문을 바라보는 접근법이 요구된다.

2. 의미를 알기 힘든 문학

최근 문학 문제가 오답 상위권에 자주 오른다. 올해 수능 문학 갈래복합 세트에서는 이광호의 수필과 허수경의 시가 난해한 표현과 상징으로 수험생을 당황하게 했다. 지문은 어렵지만 문제 자체는 정답 판단이 쉬웠다.

문학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기출만 고집하지 말고 연계 작품을 충분히 익혀 시험장에서 읽지 않고도 풀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특히 <보기>를 활용하는 훈련을 체계적으로 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3점짜리 문제는 <보기>와 지문을 대응시키는 연습이 필수적이다.

3. 학습 자세

국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선 답지 없이 확신이 들 때까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르키메데스가 욕탕에서 고민한 끝에 유레카를 외쳤듯, 깊은 사고와 탐구가 진정한 공부다.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극대화하는 학습을 당부한다.

결론

수능 국어는 짧지만 깊이 있는 비문학 학습, 연계 작품을 활용한 문학 대비, 그리고 고민과 탐구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는 학습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변화하는 출제 경향에 맞춘 유연한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평촌 오샘국어학원 오지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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