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뉴발란스 “연매출 1조원 돌파”

2024-12-24 09:52:12 게재

한국진출 16년만 40배 ↑

김연아 모델 등 취향 적중

이랜드월드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올해 국내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일 브랜드로 1조원 클럽에 진입했다.

이랜드가 뉴발란스 국내 운영을 맡은 첫해인 2008년 매출은 250억원이었다. 16년 만에 40배 성장한 셈이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뉴발란스는 고객의 건강한 경험을 돕기 위한 상품을 기획하고 캠페인을 전개한 덕분에 올해 1조 브랜드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실제 이랜드 뉴발란스는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한 의류 기획력에 주력했다.

뉴발란스

에컨대 2016년 김연아(사진)를 제품모델로 발탁하며 시작된 ‘뉴발란스 우먼스’ 상품군은 균형감과 곡선미를 강조한 차별화한 이미지로 시장에 진입하고 여성 고객층 확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때 선보인 ‘연아 다운’은 10만장 이상 팔렸을 정도다.

여기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한 점도 매출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뉴발란스는 러닝(달리기)을 즐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러닝크루 ‘NBRC’를 운영하고 개인 러닝 방식을 존중하는 ‘런 유어 웨이’ 마라톤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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