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동편의, 저상버스도입 31.8% 불과

2024-12-27 13:00:01 게재

이동수단 확보 우수 지역 서울 뿐

장애인 이동에 도움되는 저상버스를 도입한 지역이 31.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수단 확보 우수지역은 서울이고 분발해야 할 시도는 6곳이나 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7일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비교 연구’ 분석결과를 분야별·지역별 분석 자료를 이어 발표했다.

2024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저상버스 도입률은 전국 평균 31.80%에 불과했다. 2026년 목표인 60%를 초과한 지역은 65.78%를 달성한 서울이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서울도 마을버스를 제외한 수치로 마을버스까지 포함하면 39%까지 도입률이 떨어진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저상버스 도입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도입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서울 지역 외 장애인은 저상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이 놓여져 있다. 최하 도입율은 보인 충남과 서울의 격차는 4.75배로 전년 6.75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울산지역의 장애인은 서울 지역 장애인보다 저상버스를 이용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까지 정부는 저상버스 달성률 60%를 달성하고자 제시했다. 하지만 서울지역을 제외하고는 다른 지역은 달성이 쉽지 않은 상태이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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