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세상 도움된 것 같아 뿌듯”

2024-12-27 13:00:01 게재

상일여고 에너지드림팀

상일여고 에너지드림팀은 이번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왼쪽부터 상일여고 이지오, 박서연, 김이룸, 이나경, 권재이 학생. 사진 이의종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보람된 점은

(이지오 학생) 주어진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논리력이 많이 필요했다.

아파트에서 주민 대상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입주민들이 에코마일리지에 적극 가입할 때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된 것 같아 뿌듯했다.

●대회를 마치고 난 뒤 달라진 점은

(권재이 학생) 에코마일리지가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실천을 직접 해보니 탄소중립에 한 발짝 가깝게 가게 됐다. 또 광장에서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 이렇게 일이 많을 줄 몰랐는데 성공적으로 끝내고 나니 다음에도 해볼 만하다는 용기를 얻었다.

●캠페인 활동에서 어떤 점을 배웠나.

(박서연 학생)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 대회 참여로 끝나지 말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학교 밖 활동에 대해 평가한다면

(이나경 학생) 교실에서 벗어나 캠페인을 직접 계획하고 외부 자료를 요청하고 사람들 반응에 맞춰 행동을 교정하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미래의 주역으로서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은

(김이룸 학생) 기후 위기에 대해 자주 듣다보니 오히려 무뎌진 듯했는데 캠페인 활동을 계기로 관심이 높아졌다. 우리 세대에서 기후 위기는 피할 수 없는 숙제이며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에서 더욱 중요한 문제다. 작은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