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지도 방향성 얻었다”

2024-12-27 13:00:03 게재

송치성 염광고 교사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송치성(사진) 염광고 교사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새로운 방향성을 얻었다”고 말했다.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 지도 방향성이 어떻게 바뀌었나

과제로 보고서 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야겠다고 느꼈다. 고1 학생들이 듣는 과학탐구실험이나 통합과학 과목에서 보고서 주제는 어떻게 잡고, 서론은 어떻게 쓰는지, 발표는 어떻게 준비할지 세세한 가이드라인과 실제 사례를 제시해줘야겠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소감은

코로나19 이후 대면수업이 몇 년간 줄어들었던 여파로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늘었다. 하지만 오늘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뛰어난 발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을 보며 다시 희망을 얻었다.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한 데이터 분석 능력 또한 수준이 뛰어났다.

●고교생들의 발표내용을 교과에서 찾는다면

태양광 발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는데, 태양빛이 물질에 닿으면 전자가 방출되는 광전 효과는 물리학과 연계된다. 탄소 절감과 기후 위기는 지구과학에서 나온다. 이중 외벽(double skin)은 신소재 개발과 연관 있다.

●기후위기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올해 폭염을 겪으며 기후 위기가 심각한 문제이며 앞으로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인식하게 됐다.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절약이 필요하다는 것을 매일 겪는 날씨에서 절감했다. 기후 위기는 생존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삶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배운 지식을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